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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오창종 KT 감독,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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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오창종 KT 감독,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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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선수들에게 '우리부터 잘하자'라는 말을 했다."

승강전 탈출 경쟁의 라이벌 한화생명의 '오늘만 산다'는 말처럼 KT 오창종 감독은 '우리 부터 잘해야 한다'는 말로 현재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6승 12패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에 대해 실망하기 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라는 말로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KT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킹존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이 아지르dhk 코르키로 특급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6승 12패 득실 -12로 8위로 올라섰다. KT는 18일 한화생명과 그리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전 향방이 결정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KT 오창종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서 좋았다"라고 스플릿 최종전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정규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최종전을 승리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스플릿 가장 아쉬운 경기에 대해 오 감독은 "담원 게이밍과 경기를 패하면서 연패를 시작했다. 그 패배부터 연패를 하면서 스프링 시즌과 함께 흐름이 됐다. 더 많이 노력해서 헤쳐나갔어야 했는데 비슷한 모습을 보여드려 아쉽다"라고 말하면서 "선수들이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나 역시 내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이번 시즌 얻은 수확에 대해서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창종 감독은 "김종인 고동빈 등 부담스러움에도 시즌을 함께 해주면서 서머를 시작하게 됐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선수들이 다음에는 더 좋은 상황에 있었으면 한다. 선수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