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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 ATP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135위의 정현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단식 16강에서 195위 프랑스의 막심 장비에에게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졌습니다.
전날 치른 2회전에서 2시간 13분간의 접전을 치렀던 정현은 1세트에만 6개의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1시간 3분 만에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장비에에게 무너졌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 간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복귀전이었던 청두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이어진 요카이치 챌린저도 8강에서 기권하기 전까지 7연승을 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6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현은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예선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사진=ATP 챌린저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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