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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김관영 “조국 법무부 장관 ‘반대’…민주당, MB시절 민정수석 기용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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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정수석→법무부 장관 ‘예외적인 일’

“법무부 장관 할 사람이 조국 밖에 없나”

조국 여러 의혹에 대해 “청문회 과정서 검증해야”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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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저는 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줄곧 반대를 해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지금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을 마치고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사례가 한 차례 있었다”며 “이명박 정부 시절에 권재진 전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했는데 그 당시 민주당이 얼마나 크게 반발했는지 되돌아보면 기억이 생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되는 것은 예외적인 일”이라며 “정치적으로 야당을 자극하는 일이고 논란이 되는 것이 뻔한 일이기 때문에 그동안 모든 대통령들이 자제해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을 수행할 사람이 조 후보자밖에 없느냐 하는 상당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며 “특히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을 할 때 능력을 출중하게 발휘를 해서 정말 말끔하게 일처리를 잘했느냐 사실 그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조 후보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치를 상당히 했는데, 여당은 아니라고 하지만 내용을 보면 주로 편가르기”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론 분열을 방지하고 대한민국 통합을 꾀하겠다는 그런 말을 하는 것과 상당히 상반되는 행동들”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의 부동산 거래 문제, 위장전입, 사모펀드 투자의혹, 세금 늑장 납부 등 여러 가지 의혹들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검증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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