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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대왕조개 논란 '정글' PD, 연출 복귀하나 "결정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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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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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대왕조개 불법채취 논란을 일으킨 SBS '정글의 법칙'을 연출한 조용재 PD가 업무에 복귀한다.

14일 한 매체는 조용재PD가 논란으로 인한 징계를 받은지 한달 만에 일선에 복귀한다며 SBS '리틀 포레스트' 연출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용재 PD는 일선에 복귀하기는 했으나 연출 프로그램이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용재 PD는 이날 뉴스1에 "(복귀 프로그램이)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사와 관련해) 내가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조 PD는 '대왕조개' 논란이 불거진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편을 연출했다. '정글의 법칙'은 지난 6월29일 방송분에서 출연자 이열음이 태국 남부 꼬묵섬 인근 바다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장면을 내보내 논란에 휩싸였다.

태국 현지 언론들은 '정글' 제작진이 불법임을 인지하고서 조개를 채취한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국내에서도 거센 비판 여론이 일어났다.

SBS는 자체적으로 내부 조사를 진행한 후 지난 7월18일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조치하고, 해당 프로듀서는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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