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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이슈] 방탄소년단, 휴가 중에도 뜨거운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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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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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 /사진=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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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뷔.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휴가마저 ‘핫이슈’다. 데뷔 6년 만에 처음 장기 휴가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야기다.

2013년 데뷔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활동 영역을 넓힌 방탄소년단은 6년여를 쉼 없이 달려왔다. 국내 활동을 마치면 해외로 나가 공연을 펼치면서 음악 시상식 등에 참석했고, 해외 투어 콘서트를 마무리하면 다시 새 음반을 발표하는 일정이 5년 넘게 이어졌다.

그런 방탄소년단에게 처음으로 주어진 장기 휴가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도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 돌입’을 알리는 공지문을 올렸다.

빅히트는 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장기 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휴가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짧지만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일상의 삶을 즐길 시간”이라면서 “휴가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팬들의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휴가가 언제까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휴가는 적어도 한 달, 혹은 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즐기면서 자신들의 근황을 궁금해 할 팬들을 위해 SNS에 사진을 올리고, 온라인을 통해 방송도 하며 소통하고 있다.

지민은 빅히트가 휴가 소식을 전한 지난 1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휴가 계획을 묻자 그는 “계획이 없다”면서 “혼자 있으면 별로 할 게 없어서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고 답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모자를 눌러쓴 편안한 모습이었다.

그는 “노래도 부르고 연습도 하고,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하루가 다 간다.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푹 쉬는 것도 휴가”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동안은 휴가가 길어지면 실수하는 것 같아서 힘들었지만, 이번 휴가는 잘 보내고 싶다”고 털어놨다.

뷔 역시 14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에 ‘굿모닝(goood mmorning)’이라는 글과 더불어 영상을 올렸다. 자동차로 보이는 공간에서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몸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민에 이어 뷔까지 짧지만 팬들을 위해 일상을 공개하자 전 세계 아미(ARMY·방탄소년단의 팬클럽)들이 열광했다. 6년 만에 꿀 같은 휴가를 즐기고 있는 방탄소년단. 일정 없이 쉬고 있는 이 순간마저도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과연 슈퍼 스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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