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수들이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FC의 경기 후반 덥고 습한 날씨에 쿨링브레이크가 적용되면서 물을 마시고 있다.전북은 제주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전날 울산에게 내준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데 실패했다. 2019. 7. 31. 전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전북이 7월의 팬 테이스티팀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Instat)의 자료를 토대로 7월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북이 ‘인스텟 지수(Instat Index)’ 255점을 획득해 2위 수원(249점)을 따돌리고 7월의 팬 테이스티팀으로 뽑혔다.
‘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평가지표로, 각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를 합산하고,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전북은 7월 치른 5경기에서 경기당 ▲슈팅 14.2회 중 유효슈팅 6.4회 ▲공격기회 창출 6회 ▲키패스 14회 ▲패널티 에어리내 진입 18회 ▲패스성공률 85% ▲세트피스 성공률 45% 등 경기에 박진감을 실어주는 항목들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볼점유율 55% ▲공중볼, 그라운드경합 성공률 각각 62%, 51%, ▲상대지역 볼소유 회복 11회로 한 달 동안 볼 소유권을 잘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지난 5, 6월에 이어 세 달 연속 팬 테이스티팀에 선정됐다. 지난 3월 수상 기록을 포함해 올 시즌 네 번째 수상하게 됐다.
한편 전북 뒤로는 수원(249점), 강원(241점), 울산, 대구(238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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