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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양현석·승리, 상습도박 혐의로 나란히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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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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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텡니먼트 대표와 승리가 나란히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입건됐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가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증거 인멸을 우려해 구체적 액수 및 장소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양현석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의 카지노 VIP룸을 여러 차례 찾아 억대 도박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또한 같은 호텔의 카지노 VIP룸을 찾아 도박을 즐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양 전 대표가 환치기라고 불리는 무등록 외국환 거래를 통한 도박 자금 마련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았다. 분석 결과 양 전 대표의 환치기 혐의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금흐름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를 통해 양현석의 카지노 출입 기록, 도박 횟수, 금액, 승패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일행을 서울 한 고급식당에서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으로도 입건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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