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준형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 / soul1014@osen.co.kr |
[OSEN=잠실, 길준영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이 시즌 10번째 선발등판에서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류제국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5회말 페게로가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LG가 5-3 리드를 잡았고 류제국은 6회초 진해수와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췄다. LG는 7회 추가득점에 성공해 4-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불펜진이 8회 7-7 동점을 허용하며 류제국의 첫 승리도 날아갔다.
LG는 9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8-7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한 번 날아간 류제국의 승리를 되찾을 수는 없었다.
류제국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10경기(50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중이다. 에이스급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할 성적도 아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불펜진이 류제국의 승리를 날린 경기는 이날 경기까지 총 4경기다. 루친스키(NC 다이노스), 윌슨(LG), 브리검(키움)에 이어서 리그 4번째로 많다.
류제국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총 세 차례, 5이닝 2자책 이하로 막아낸 경기도 6경기가 있었지만 모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류제국이 마지막으로 승리를 기록한 것은 2017년 8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면 73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첫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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