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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조선소에서 폭발 사고…노동자 2명 중상

SBS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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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후 5시 34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조선소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박 내부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던 중국인 노동자 44살 A씨와 38살 B씨 등 2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폭발 규모가 크지 않아 불이 다른 곳으로 옮겨붙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LP 가스가 유출되며 순간적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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