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회용품 자제 농수산물품질관리원 방문. 사진제공=안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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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1회용품 줄이기 고고운동’을 1단계 공공부문에 이어 2단계인 민간분야로 확대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그동안 편리하게 사용하던 1회용품이 환경오염과 쓰레기 발생량 증가의 주범”이라며 “이제는 1회용품 사용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회용품은 인구 감소세에도 쓰레기 발생량을 꾸준히 늘리고 환경오염 요인으로도 지목받고 있는 상태다. 안양시는 이에 1회용 컵과 용기,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투를 4대 1회용품으로 지정하고 5월부터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용자제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런 노력은 안양시청사 쓰레기 발생량을 30%가량 감축했다.
안양시 1회용품 자제 경찰서 방문. 사진제공=안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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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간부공무원은 5월 4대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서약 및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산하 전 부서를 방문해 1회용품 감축에 동참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또한 1회용품 사용 자제를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을 경찰서, 교도소, 법원, 세무서, 농수산물품질관리원, 고용노동부, KT안양지사, 한전안양지점, 농협안양시지부 등 유관기관 17개소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커피숍과 안양시청 내 ‘마당 Cafe’에 1회용품 사용 저감 동참을 당부하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금액을 할인해주고 있다
안양시는 오는 9월 중 전통시장 상인회, 외식업지부, 휴게업중앙회 등과 4대 1회용품 사용 안할 것을 다짐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구내식당이 있는 기업체와 일반 음식업소 등 다중이용사업장에 대해 1회용품 자제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도 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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