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고양 원흥은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함께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지정됐다가 최근 공공택지지구로 변경됐다. 이후 원흥역과 삼송역을 중심으로 삼송지구가 형성되며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더 편리한 삼송지구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제 3기 신도시가 발표되며 수요자들의 눈길은 옆 동네로 향했다. 창릉신도시와 가장 인접한 덕양구 도내동이 주목받으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신도시와 인접한 ‘덕양구 도내동’… 인접 효과 톡톡히 누릴 전망
덕양구 도내동은 3기 신도시 창릉지구 지정 이후,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가장 먼저 2026년 개통 예정인 고양선(가칭)에 귀추가 주목된다. 도내동 지역전문가 동일단지내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고양선은 ▲창릉 ▲향동 ▲원흥 등을 지나갈 예정으로 향후 거주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가 추진 중인 광역철도망과 철도 현황 [이미지 = 고양시청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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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도내동은 고양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다. 일산신도시와 화정동, 행신동보다 서울과 인접해있지만 지하철 역이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러한 도내동 일대 신설될 고양선은 아쉬웠던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일대 지역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도내동 지역전문가 동일단지내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의 최미경 대표는 “도내동 특히 원흥도래울마을은 창릉신도시와 인접한 주거지로 이후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도래울마을은 인근 녹지공간도 풍부하고 입주한 아파트 대부분이 신축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향후 창릉신도시가 들어서면 인프라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일대 거주민들의 생활 편리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원스톱 교육환경으로 인기, ‘고양원흥동일스위트 7단지’… 향후 역세권 재탄생 기대돼
△고양원흥동일스위트 7단지 [이미지 = 네이버 로드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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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도내동 원흥도래울마을 내에서도 ‘고양원흥동일스위트 7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다고 중개업소 측은 전한다. 2018년 입주해 인접한 주거지 중 가장 신축인 고양원흥동일스위트 7단지는 지상 25층, 14개동, 총 1257 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84.98㎡와 84.99㎡으로 구성됐다.
도내동 지역전문가 동일단지내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의 관계자는 ”고양원흥동일스위트 7단지는 고양선 예정지와 인접해 역세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도내동에 자리한 원흥도래울마을은 초∙중∙고가 모두 자리한 원스톱 학세권으로 학부모들의 문의와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그중 7단지 앞에는 흥도초가 자리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 맞은편 흥도초와 도래울고가 자리하고 있다. 동시에 도보권 내에 도래울초와 도래울중도 위치한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월에 입주한 신축으로 단지 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 앞에는 024B 버스 정류장이 있어 경의중앙선 강매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창릉천을 끼고 있어 산책 및 자전거 이용이 용이하다.
[매경 부동산센터 유제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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