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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속초 가리국밥 + 명태회 무침 맛집, 이북 음식의 마력(생생정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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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가리국밥 명태회 무침 / 사진=KBS2 생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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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생생정보'에서 함경도 음식인 '가리국밥'과 '명태회 무침'을 소개했다.

12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 코너 '기다려야 제맛'에서는 이북식 '가리국밥'과 '명태회 무침'을 판매하는 강원도 속초의 맛집을 찾아갔다.

해당 식당은 이국식 국밥인 가리국밥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리란 갈비의 옛말이다. 가리국밥은 함경도 지방에서 먹던 국밥이다. 갈비를 곤 국물에 밥을 말고 선지, 육회 등을 넣어 먹던 음식이다.

고기의 양이 풍부하고 국물도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흔히 먹는 돼지국밥이 아니라 육개장 같은 느낌도 있다.

고기의 경우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아롱사태를 쓴다. 1시간 30분간 삶은 아롱사태를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한 뒤 사용한다. 육즙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에 24시간 끓인 사골 육수를 사용한다. 염도 등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쓰기 때문에 항상 같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외에 명태회 무침도 인기다. 살만 발라낸 명태회에 식초를 넣어 숙성시킨다. 부드럽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북에서 가자미식혜를 양념하는 방식대로 명태를 무친다고. 이렇게 무친 명태회를 냉면 위에 올리면 명태회냉면이 되기도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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