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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1억7천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추가로 수수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고 CBS노컷뉴스가 보도했다.
12일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2000년대 초부터 2010년까지 A저축은행 회장 김모씨로부터 차명계좌로 1억원대를 송금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수사단은 돈이 송금된 당시 김 전 차관이 검찰 고위간부였던만큼 김씨가 수사에 대비해 건넨 뇌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김씨는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6900억여원을 시행사에 불법대출해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2012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수사단은 지난 5월 김 전 차관을 구속했지만, 김 전 차관이 조사받기를 거부하고 있어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 전 차관은 2003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또 다른 사업가로부터 1억7천여만원의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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