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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낭만주치의] 헷갈리는 장염과 식중독,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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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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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8월 12일 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음식 속 세균으로 생긴 급성장염이 식중독

-장염 때 오히려 먹는다? No! 부드러운 음식으로 달래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그런데 여름철이다 보니까요. 뱃속이 계속 꾸물꾸물 가스가 차고요. 묽은 변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거 혹시 장염입니까?

◆ 신현영: 속이 안 좋으시네요.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그런 증상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만 갖고 장염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죠.

◇ 이동엽: 저는요. 좀 궁금한 게요. 이게 장염인지, 식중독인지 헷갈릴 때가 있더라고요.

◆ 신현영: 그렇죠. 장염이란 말 그대로요. 소장 대장에 발생한 염증이거든요. 그런데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겠죠. 이중에서 여름철 음식물 안에 세균이 우리 몸을 통해서 들어가서 급성장염을 일으킨다. 이걸 식중독이라고 하는 겁니다.

◇ 이동엽: 그럼 조금 차이가 있겠군요. 배가 아파서 설사를 했다, 그럼 무조건 병원을 가봐야 합니까?

◆ 신현영: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열이 난다거나 아니면 복통이 극심하다. 메스껍고 구토, 설사 이런 것들이 너무 반복된다. 이럴 때는 오셔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 이동엽: 알겠습니다. 그런데 장염에 걸렸을 때 제 아는 분은 음식을 더 먹어주면 낫는다, 이렇게 해서 음식을 많이 먹는 분들이 있던데 제 생각에는 좀 굶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느 게 맞습니까?

◆ 신현영: 아는 분한테 가르쳐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항상 꼭 먹어야 하는 건 아니고요. 식중독이나 장염에 걸리면 주로 자극적인 음식 이런 것들이 더 설사를 유발할 수 있거든요. 가능한 한 부드러운 음식으로 미지근한 물이나 죽 미음 이런 것들로 탈수를 방지하시는 건 중요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굶는 것도 능사가 아니고, 무조건 먹는 것도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요. 적절하게 부드러운 음식 먹으면서 유지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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