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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종영]'호구의 연애' 대리설렘♥ 전파 성공‥오승윤 논란 극복→시즌2를 기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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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호구의 연애'가 시청자들에게 대리설렘을 톡톡히 선사하며 시즌2를 기약했다.

지난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가 20부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호구의 연애'는 사랑에 빠지고 싶은 '호감 구혼자' 스타 5인과 일상에 지친 여성들이 함께 동호회 여행을 떠나는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

허경환, 박성광, 양세찬, 김민규, 인피니트 동우를 시작으로 오승윤, 주우재 등 여러 명의 신구 회원들이 '호구의 연애'를 찾아왔고 채지안, 윤선영, 김가영, 조수현, 김민선 등의 여성 출연자들과 함께 리얼 연애의 설렘을 이끌었다.

그리고 그 설렘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통했다. 동호회 MT 같은 분위기로 소개팅 같은 분위기보다는 재밌는 상황이 자주 등장했고, 거기서 서서히 싹트는 썸은 오히려 더 큰 설렘을 가져와줬기 때문. '호구의 연애'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2%를 넘지 못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였지만 애청자에게는 가슴 설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게 됐다.

다만 잡음도 존재했다. 출연자 오승윤이 지인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기 때문. 이에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호구의 연애' 측에도 불똥이 튀었고, '호구의 연애' 측은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승윤은 개인신을 제외하고 단체신에서는 편집 없이 함께 끝까지 등장했고, 이에 불편을 호소하는 시청자들도 존재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허경환이 7대 호구왕에 올라 마음에 품고 있던 김가영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어느덧 많이 가까워져 실제 연인같은 달달함을 보였고, 시청자들에게 심쿵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또한 유인영은 성시경과 묘한 썸 기류를 뿜었고, 채지안은 김민규와의 약속을 밝히며 양세형을 택했다.

7번의 여행을 통해 돈독해진 회원들. 앞으로 이들은 어떻게 인연을 이어가게 될지, 그리고 시즌2는 언제쯤 우리의 곁을 찾아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호구의 연애' 후속예능으로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가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첫방송 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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