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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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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네이션스컵]배승후 감독 “대만·태국 위협적…우리 플레이로 우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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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종합 1위 수성' 한국 대표팀 인터뷰

이데일리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국가대항전 e스포츠 대회인 ‘2019 펍지 네이션스컵’ 2일차 경기 이후 한국 대표팀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왼쪽부터)배승후 대표팀 감독, ‘이노닉스’ 나희주, ‘피오’ 차승훈, ‘로키’ 박정영, ‘아쿠아5’ 유상호 선수. 사진=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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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배틀그라운드 한국 대표팀이 네이션스컵 마지막 날 우승컵과 함께 아직 한 번도 먹지 못한 치킨(라운드 우승)도 챙기는 유종의 미를 약속했다. 대회 초대우승까지 5개 라운드만을 남긴 상황에서 견제할 팀으로는 대만과 태국을 꼽았다.

배승후 한국 대표팀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국가대항전 e스포츠 대회인 ‘2019 펍지 네이션스컵’ 2일차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다른 팀도 다 잘하는 선수들만 모인 국가대표들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끝까지 기죽지 않고 잘해서 내일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도 치킨을 먹지 못한 것에 대해 배 감독은 “치킨을 못 먹었음에도 90점이라는 점수를 올린 것은 선수 모두가 팀 적으로 호흡을 잘 맞춘 결과”라고 말했고, ‘피오’ 차승훈은 “어쨌든 다른 팀보다 부족한 것이 있다는 뜻이다. (다른 팀에서 모였기 때문에) 합이 완벽하게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회 첫날 홀로 16킬을 올리며 승승장구한 피오는 이날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피오는 이에 대해 “1라운드 때 생각이 너무 많아 백지가 됐다. 내일 에란겔 3판을 할 때 오늘 경험과 실수를 바탕으로 꼭 치킨을 먹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2일차 경기에서 한국은 중간점수 90점으로 종합 1위를 수성했다. 2위 태국과 16점 차로 격차를 벌리며 3일차 최종 우승에 청신호를 킨 상태다.

그럼에도 대표팀은 방심을 경계하며 최종 우승을 위해서는 끝까지 실수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승후 감독은 “오늘 잔실수가 많았다. 1라운드 병원에서 대만 선수 한 명에게 3명이 죽은 장면이라든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삼파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동선 판단력에서, 태국은 교전에서 경쟁력을 보였다”며 “하지만 한 팀을 견제한다고 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각 팀보다는 우리 스스로 어떻게 플레이해야 더 완벽할지를 피드백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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