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동해 상으로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정밀 분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5시 34분과 50분,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6일 이후 나흘 만입니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km, 비행 거리는 400여km에 최대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습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 (고도·거리·속도 등을 봤을 때) 그동안 발사한 것과 거의 유사한 그런 미사일이다. 그렇다면 방사포라기보다는 북한판 소위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고 하는 그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다만,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의 경우 북한이 직접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발표하고, 관련 사진까지 공개한 만큼,
이번 발사체 역시 방사포라고 주장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함흥이라고 하는 곳이 미사일 공장도 있고 어떻게 보면 메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곳, 즉 우리가 원한다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식 발사를 통해서 발사할 수 있다는 부분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가….]
북한이 미사일이나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건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최근 보름 사이 벌써 5번째입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은 물론, 미사일 능력 제고를 위한 대내적인 기술 향상의 목적도 노린 것이란 분석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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