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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한미 훈련 겨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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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6일, 이후 나흘만인데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한미 연합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이 또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고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 상으로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4분과 5시 50분, 2차례에 걸쳐 발사했는데요.

합참은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km이고, 비행 거리는 400여km,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북한군이 하계 훈련 중이고, 우리 역시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한 만큼,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직후라 북한의 움직임이 더 주목되는데요.

합참도 언급한 것처럼 내일부터 2주 동안 한반도 전시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한미 연합 본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사전연습 차원에서 각종 국지도발과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위기관리참모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는 건데요.

북한은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자신들이 발사가 이번 한미 훈련에 대한 경고성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의 명칭을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으로 정했습니다.

애초 이번 연습의 명칭은 '19-2 동맹'이 유력했는데요.

북한이 한미연합연습 등을 문제 삼으며 발사체 발사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미는 향후 비핵화 실무협상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훈련 명칭에서 '동맹'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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