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팝인터뷰]박서준 "할리우드 진출? 내게도 기회 올 수 있으니 항상 준비할 것"

헤럴드경제 이미지
원문보기

[팝인터뷰]박서준 "할리우드 진출? 내게도 기회 올 수 있으니 항상 준비할 것"

서울맑음 / 3.9 °
배우 박서준/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서준/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서준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박서준이 신작인 영화 ‘사자’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가운데 ‘사자’는 ‘콘스탄틴’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찬사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직원들은 박서준을 두고 ‘동양의 라이언 고슬링’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칭찬에 기쁜 마음을 드러내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할리우드 진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박서준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님께서 좋은 평을 해주셔서 되게 놀라웠다”며 “김주환 감독님께서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님을 만나러 가시기 전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님은 영화가 재미없으면 보다가도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끝까지 보신 후 선물로 드린 콘티북을 보면서 어떻게 상상했냐고 신선한 충격을 받으셨다고 하셨다더라”라며 “어떻게 보면 첫 외국인 관객인데 재밌게 봐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이병헌, 강동원, 마동석 등 많은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박서준도 그런 욕심이 없는지 궁금했다.


이와 관련 박서준은 “한국 영화가 이제 외국에서도 스토리, 기술력 등에서 경쟁력이 생기지 않았나. 물론 할리우드 영화에 비하면 자본에 있어서는 부족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기생충’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문화를 접하기 쉬워졌다. 우리가 외국의 문화를 접하기 쉽듯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의 문화를 접하기 쉬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선배님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하셔서 길이 열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외국의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 기회가 점점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내게도 언젠가는 기회가 올 수도 있으니 준비는 항상 하고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한편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하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