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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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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네이션스컵]‘다크호스’ 베트남, 16킬 올리며 개막 라운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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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펍지 네이션스컵 1일차

이데일리

2019 펍지 네이션스컵 대회장 전경. 사진=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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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번 대회의 최대 다크호스로 꼽히는 베트남이 경기 후반 교전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뽐내며 개막 라운드 치킨을 가져갔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이노닉스’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6킬을 기록, 11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9일 펍지 주최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국가대항전 e스포츠 대회인 ‘2019 펍지 네이션스컵’ 1일차 1라운드에서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는 미라마 맵에서 진행됐으며, 비행기는 남서쪽에서 동북쪽으로 이동했다. 한국은 맵의 정 가운데인 페카도에서 홀로 시작하면서 초반을 수월하게 보냈다.

경기 초반 브라질과 터키, 일본, 러시아, 중국은 자기장 바깥 남쪽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터키는 들어가는 길목을 지키고 일본 선수들을 차례로 잘라냈고, 12분 일본이 가장 먼저 탈락했다. 영국은 러시아를 제물로 삼아 킬 포인트를 올렸다.

중국은 한국과 영국의 협공에 막혀 들어오지 못하고 자기장 안에서 전멸했다. 18분 한국의 ‘피오’ 차승훈은 들어오는 중국의 서머를 잡아냈다.

이후 한국은 영국의 뒤를 노리고 진격했지만, 호주가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과감한 호주의 진격에 한국은 피오와 ‘아쿠아5’ 유상호를 잃었다. ‘이노닉스’ 나희주가 21분 호주와 핀란드의 협공 사이에서 4킬을 쓸어담았지만, 결국 다섯 번째 탈락 국가가 됐다.

경기 후반 5개 팀이 남은 상황 속 독일이 건물 안에서 지키는 플레이를 하는 사이 베트남과 태국이 교전에서 활약하며 남쪽에서 캐나다와 핀란드 등을 쓸어담았다.

특히 베트남은 ‘바실’을 중심으로 16킬을 올리며, 최후 교전에서 대만과 독일을 마무리짓고 1라운드의 치킨을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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