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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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9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열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파주 구간 개방행사에 참석해 "평화는 땅이고, 경제는 그 땅에서 피는 꽃"이라면서 "남북접경지역에서 가장 먼저 평화경제의 꽃이 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가 일상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면서 "정부는 9.19 군사합의를 이행하고, 군사적 신뢰를 쌓아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접경지역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가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DMZ를 역사·생태·문화가 함께하는 평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MZ 평화의길 파주 구간은 10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지난 4월 27일 고성 구간과 6월 1일 철원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방되는 것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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