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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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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LOL] ‘기아부터 벤츠까지’ e스포츠 뛰어든 자동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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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19 LEC 스프링 결승전 현장.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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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젊은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자동차 브랜드들이 e스포츠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4대 리그(한국, 북미, 유럽, 중국) 중 프랜차이즈 제도가 도입된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LOL 프로 리그(이하 LPL)’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모두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스폰서 계약을 유치했다.

지난 1월 프랜차이즈 첫 시즌에 돌입한 LEC는 기아자동차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기아자동차는 LEC에 상륙한 첫 메이저 스폰서십이다. LEC는 이후 다양한 e스포츠 용품 기업을 포함해 ‘워너 뮤직’ 등 미디어 기업과도 협력 관계를 생성했다. 공개 당시 조용원 기아자동차 전무는 “기아자동차는 다양한 스포츠에 후원한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며 “이번 계약은 기아자동차가 e스포츠의 젊은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는 지 보여 줄 것이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는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관여했다. LEC의 ‘Player of the Game’ 부문의 발표를 맡았으며, 스프링 및 서머 시즌의 프로모션 영상을 시즌 돌입 전 공개했다. 또한 지난 4월 15일 벌어진 2019 LEC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선 자사의 부스와 함께 차량 홍보에 나섰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17년부터 LPL을 지원하고 있다. 텐센트 e스포츠의 최대 후원사이기도 한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17년 중국에서 벌어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기도 했다. 파트너십 계약 이후 LPL은 벤츠 차량을 활용해 선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8일 LCS는 LOL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 혼다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공개했다. 혼다는 오는 11일부터 벌어지는 2019 LCS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의 MVP 수상에 참여하고, 최고의 성적을 거둔 LCS 선수들을 위해 관련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 브랜드들은 리그 이외에 개별 팀과도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메르세데스 벤츠는 RNG와 파트너십 계약을 성사했다. 당시 메르세데스 벤츠는 SUV 차량 GLA 클래스의 신규 모델을 RNG와 함께 홍보했다.

지난 7월 9일 쉐보레는 IG와 손을 잡았다. 쉐보레는 LPL의 팀 저지와 재킷에 로고를 배치하고, IG는 지난 4월 열린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쉐보레 트래커’의 프로모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와 혼다는 각각 프나틱, 팀 리퀴드와 제휴 관계를 맺고 선수들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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