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산하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총 90개소 확대 시행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관련 이미지. [중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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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중구 만들기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8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6월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청사내 1회용품 반입 금지 및 각종 회의·행사시 1회용품 사용 금지를 추진했다.
아울러 중구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제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가 사용한 컵은 내가 씻기’ 운동을 전개해 개인용 텀불러와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공용컵 비치 및 식기세척기 설치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1회용품 사용금지 대상 기관을 우리구 산하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총 90개소까지 확대 시행했다.
우선 시설관리공단 및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8월30일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사용자의 인식을 개선한다. 오는 9월부터는 1회용품 사용 실태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지난달 을지로입구에서 을지로 청년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을 겸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개최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테이크아웃 플라스틱컵 등 1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8월 말에는 민간기관 주요 시설 관리자들과 1회용품 근절 추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민간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중구 전체로 확장 실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10월부터는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위한 전담 단속직원을 채용해 도심 지역 상시 단속을 강화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인식을 조기에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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