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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모의투표 1위 탈환 '압도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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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모의투표 1위 탈환 '압도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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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발표… 압도적 지지 / 12일 부상 복귀 애리조나戰 출격 / 불펜 피칭 소화… 12승 사냥 나서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두고 잠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눈길을 돌렸던 분위기가 다시 류현진(32·LA 다저스)에게 돌아오고 있다. 이제 류현진은 12일 시즌 12승 사냥에 나서 사이영상 독주체제 굳히기에 들어간다.

류현진은 MLB닷컴이 7일 발표한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 47명 중 31명에게 1위 표를 얻어 16명이 1위로 뽑은 셔저를 깔끔하게 제쳤다. 지난 7월에는 1위 표 11명에 그쳐 26표를 받은 셔저에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1위를 탈환한 것이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밝게 웃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밝게 웃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역시 변곡점은 지난 1일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것이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5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률 0.846(11승2패)으로 NL 1위다. 두 항목은 역사적으로 사이영상 결정에 중요한 척도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매체는 “셔저가 새로 주목받는 척도인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5.3,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 2.09 등이 류현진(WAR 5.1, FIP 2.58)보다 앞선다. MLB닷컴은 “투표자들이 어떤 기록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류현진의 복귀전이다. 목 통증을 이유로 지난 3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짧은 휴식을 마치고 12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나선다. 이에 대비해 7일에는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올해 다저스타디움에서 10차례 선발 등판해 8승 평균자책점 0.89로 호투했고 애리조나를 상대로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9를 올려 자신감이 넘친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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