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내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지켜 5·18캠페인’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본격 전개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민주주의 역사,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세력들이 활개를 치고 일부 국회의원들까지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하지만 국회는 당리당략에 매몰돼 수수방관하고 왜곡처벌법은 국회에서 본회의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38년 만에 그 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5·18 진상규명특별법이 제정(2018년 3월)됐음에도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여전히 구성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더이상은 정치인들의 무관심과 무책임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으로부터 지켜낼 것”이라며 “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조속히 구성돼 명명백백히 그 날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980년 5월 27일 도청을 지키던 비장한 마음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켜 5·18’캠페인은 5·18기념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글을 작성하면 캠페인 상징 배지(5·18올빼미)를 받을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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