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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경영학석사과정(MBA)에 재학 중인 지정희(50) 씨가 지난 6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찾아 경영대학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지 씨는 한석정 총장과 조용언 경영대학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 씨는 부산 범일동 귀금속상가에서 18년간 주얼리숍을 운영하다 최근 사업을 정리하고, 재충전 시간을 갖고 있다.
평소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던 지 씨는 지난 2017년 동아대 MBA과정 51기로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어린이지원재단 등 사회단체에도 해마다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지 씨는 "그동안 쉼 없이 일하면서 기부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기부는 곧 나에게 주는 선물"며 "남은 두 학기 동안 학업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탁금이 동문과 교수님 등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든 대학의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장은 "그동안 주로 경영대학원 MBA와 AMP 졸업생 동문이 활발한 기부를 해왔다"며 "지 씨처럼 재학 중에 기부하는 사례는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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