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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성인도 맞아야 하는 예방백신들, 어떤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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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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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8월 7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hpv, 홍역과 폐렴 등 성인 예방접종 필요!

-신뢰할 수 있는 주치의와 관계 맺기 중요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제가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예방주사 맞는 날은 진짜 학교 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다 보니까 예방주사, 예방백신이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 성인도 예방백신을 맞아야 한다면 그 정보는 어디서 알 수 있을까요?

◆ 신현영: 관련 지침서들이 있거든요. 대한감염학회 등 여러 기관에서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직접 찾아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으실 것 같아서 우선순위로 신뢰할 수 있는 주치의와 관계를 맺으시고 상담 받는 게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 이동엽: 맞습니다. 그런데 성인 예방접종 상식도 시대에 따라서 변화한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 신현영: 그럼요. 감염병도 진화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백신들도 새로 개발되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 첫 번째로 우리가 자궁경부암 백신, hpv 백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어요. 이게 우리나라에 초기 들어올 때는 주로 10~20대 여성에서 권고됐거든요. 하지만 최근에 지침 개정되면서 중년 여성, 젊은 남성이 맞아도 이득이 있다. 그래서 접종 권고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되었습니다.

◇ 이동엽: 그리고요. 또 임신 중에 맞을 수 있는 백신도 기존과 달라진 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이 백신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이런 것들을 예방할 수 있는 주사고요. 최근 백일해에 대한 감염자가 늘면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적응증이 늘어난 겁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리고 또 예방접종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번 맞아야 하는 접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홍역이나 폐렴 같은 경우도 그럴 것 같은데, 그럼 주사를 몇 번 맞아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깔끔하게 정리해주십시오.

◆ 신현영: 보통 홍역 백신, 성인에서 한 번 접종이라고 알고 계시죠. 하지만 홍역 환자 접촉이 많은 의료인을 포함한 고위험군들은 두 번, 세 번까지도 고려할 수 있고요. 폐렴 예방의 경우도 13가 23가 두 종류가 있거든요. 이게 최근에 좀 더 단순화된 프로토콜이 나와서 연령과 질환에 따라서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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