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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北 "김정은 참관...한미연습에 적중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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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를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는데,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북한 측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이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발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발사가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 성격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또 어제 발사는 서부작전비행장에서 진행됐고, 전술유도탄 2발이 동해 상에 설정된 목표 섬을 정밀 타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발사를 통해 신형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검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발사체를 모두 지난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북한이 어제 발사를 '신형전술유도탄'으로 발표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지난달 25일과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북한은 어제 발사체를 발사한 직후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 연습을 거세게 비난한 바 있습니다.

또 한미를 겨냥해 자신들도 물리적 수단을 준비할 수 밖에 없고 모든 책임은 미국과 남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를 통해 이번 발사가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경고성 성격임을 분명히 하면서, 훈련 기간 중 발사체를 추가로 쏠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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