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를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는데,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 측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이 조금 전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발사가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발사는 서부작전비행장에서 진행됐고, 전술유도탄 2발이 동해 상에 설정된 목표 섬을 정밀 타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발사를 통해 신형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검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 모두 지난 5월 4일과 9일에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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