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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차우찬 개인 통산 100승·김현수 5타점…LG, KIA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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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개인 통산 100승을 채운 LG 트윈스 좌완 선발 차우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차우찬(LG 트윈스)이 개인 통산 100승을 채웠다.

김현수(LG)는 5타점을 올리며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는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를 17-4로 눌렀다.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 동안 9안타를 내줬지만 고비를 넘기며 실점을 2개로 막았다. LG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해 차우찬은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고,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100승 투수가 됐다.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차우찬은 2016년 삼성에서 11시즌 동안 70승을 거뒀고, 2017년 LG 트윈스로 이적한 뒤 30승을 보탰다.

승부는 경기 초반에 갈렸다.

LG는 1회 초 무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차우찬은 1회 말 1사 2루에서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1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KIA 선발 조 윌랜드가 먼저 무너졌다. 윌랜드는 2회 1사 만루에서 김현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더니,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추가로 3점을 내줬다.

윌랜드는 3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정주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이준영이 이천웅에게 좌전 적시타, 오지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현수에게 2타점 우월 2루타를 허용해 윌랜드가 책임질 실점은 9개(2이닝 8피안타)로 늘었다.

차우찬은 1, 2회 1점씩을 내줬으나 3∼5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막아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김현수는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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