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와 프랑스·독일·중국 대학이 여름방학 기간 각 대학을 돌며 국제감각을 키우는 '글로벌 MBA와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하대는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인하대에서 해외 대학과 함께 하는 '글로벌 MBA와 리더십 프로그램'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정은 인하대를 비롯 프랑스 르아브르대학과 독일 마그데부르크대학, 중국 하문대학과 함께 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6월 말부터 8월 15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인하대는 '전략적 경영 리더십과 팀워크' 과정을 주제로 강의를 마련한다.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본사를 방문한다.
앞서 프랑스 르아브르대학에서는 '수출전략' 교육과정이 진행됐고 이어 독일 마그데부르크대학은 '공급망관리' 과정을, 중국 하문대학에서는 '비즈니스 중국 문화'를 강의했다.
참가 학생은 대학 별로 5명 씩 모두 20명으로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대학마다 열흘씩 모두 40일이다.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이수한 학생에게는 6학점이 주어진다.
학생들은 교육 기간 서로 다른 문화를 익히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뿐 아니라 프랑스 석유 연료 공급 업체인 '토털 오일 & 가스',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중국 하문 킹롱 자동차 공업 유한회사,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등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각 나라 기업을 방문해 지역과 나라, 국가와 국가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업을 운영하는 전략을 경험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 열리고 있으며 인하대와 컨소시엄을 맺은 나라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김의철 인하대 교수는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50일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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