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일본의 경제보복 강화와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 등 외교·안보 현안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06. jc43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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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과거 두 번의 보수정권에서 일본에 대한 감정 대응이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6일 국회에서 진행된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감정적 대응을 했다"는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정 실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위반부 합의가 안 되면 한일회담을 안 열겠다"는 발언 등을 감정적 대응의 예시로 들었다.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은 일본에 '과거사는 과거사 대로 양국이 시간을 가지고 협의를 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마련하자'고 계속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서도 작년 대법원 판결 이후 꾸준히 일본을 설득했다. G20(주요20개국) 회의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자고 했다"며 "일본이 끝까지 현실적인 방안을 외면하고 6월30일 판문점 (남북미) 회동 직후 정치적 보복 행위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민 , 정세용 인턴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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