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조너던 비야가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비야는 6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1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부터 달아올랐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3루타로 출루한 그는 5회말에는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고, 6회 투런 홈런, 9회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기록을 완성했다.
볼티모어의 조너던 비야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비야는 이번 시즌 이 기록을 남긴 다섯 번째 타자가 됐다. 오리올스 타자가 이 기록을 세운 것은 2009년 8월 14일 펠릭스 피에가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오리올스 2루수, 혹은 유격수가 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1984년 5월 6일 칼 립켄 주니어 이후 그가 최초다.
볼티모어는 그의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6-9로 졌다. 6회말에만 5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초 마이크 포드, 마이크 토크맨에게 홈런을 내주며 졌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5 1/3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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