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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헤인즈, SK와 계약…12년 연속 한국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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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라렌-맥클린 조합으로 2019-2020시즌 준비

연합뉴스

외국인 선수 최초 '통산 1만점' SK 헤인즈
(서울=연합뉴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에서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통산 1만점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통산 1만점 돌파 기념식에서 헤인즈와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 모습. 2019.4.22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애런 헤인즈(38·199㎝)를 다시 영입했다.

SK는 6일 헤인즈와 자밀 워니(25·200㎝)와 계약한 사실을 발표하며 "헤인즈는 말이 필요 없는 KBL의 '레전드' 선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헤인즈는 프로농구 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1만381점), 최다 리바운드(4천200개)를 기록 중인 선수로 2008-2009시즌부터 12년 연속 한국 무대에서 뛰게 됐다.

국내 선수까지 더해도 득점에서는 서장훈(은퇴)의 1만3천231점에 이어 2위, 리바운드는 서장훈(5천235개), 김주성(은퇴·4천425개)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득점은 1위 서장훈과 격차가 크기 때문에 2019-2020시즌에 추월하기 어렵지만 리바운드는 지난 시즌 347개를 잡은 기록에 비추어 2019-2020시즌 내에 2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헤인즈는 국내에서 활약한 12시즌 가운데 절반인 6시즌을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2009-2010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2015-2016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한 차례씩 경험했다.

SK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무릎을 다쳐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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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
[SK 제공]



헤인즈와 함께 SK에서 뛰게 될 워니는 한국에 처음 오는 선수다.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2017-2018시즌 베스트 5, 올해의 센터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미국 국가대표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메리카 예선에 주전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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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뛰게 된 맥클린
[LG 제공]



창원 LG도 버논 백클린(33·208㎝)과 캐디 라렌(27·208㎝) 등 센터 두 명으로 외국인 선수 조합을 구성했다.

라렌은 KBL에 처음 진출하는 선수로 지난 시즌 스페인 1부 리그에서 11.3점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7-2018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뛴 맥클린은 당시 23.3점에 10.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에는 일본에서 뛰면서 15.1점, 8.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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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라렌
[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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