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원내대책회의서 北 비판
“군사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에 도움 안돼”
“한미연합훈련 대응인 듯… 추가 도발 감시 철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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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남·북·미 관계개선에 도움이 안된다”며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합참(합동참모본부)에 의하면 북한이 오늘 새벽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며 “25일 이후 네 번째 군사 행위로 이는 평화를 원하는 한국민의 염원과 반대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군사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안된다”라며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가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대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보며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북한의 이번 군사행동을 5일부터 시작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읽었다. 그는 “훈련 기간 중 북한의 추가 군사행동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군과 당국은 철저하게 감시하고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2번에 걸쳐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km, 비행거리는 약 450km,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 7월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합참은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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