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청와대가 6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장관 회의가 오전 7시30분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개최된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서해안 방면에서 이루어져 다른 지역적 특징을 보인다. 지난 2일 단거리 발사체보다는 긴 거리를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도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13일 동안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단거리 발사체 등을 네 차례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5일은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지난달 31일은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은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발사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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