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금융기관 대표들이 5일 도청에서 고졸청년 취업자들의 주택 임차보증금 지원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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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내 고졸 청년취업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주택 임차보증금 지원을 확대한다.
도에 따르면 5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남재원 농협은행경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고졸 중소기업 취업청년에게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에 따른 금융신용보증서 제공 및 보증조건을 완화하며 △대구은행과 농협은행은 임차보증금 대출상품 개발과 대출자율이자 인하에 노력하는데 합의했다.
경북도가 고졸 청년의 학업ㆍ취업ㆍ주거ㆍ결혼ㆍ자녀출생 등 생애주기별 체계적 연계지원 정책으로 추진하는 ‘학(學). 잡(JOB). 아(兒)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는 경북형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으로 고졸청년의 안정적 지역정착은 물론 입시경쟁 완화,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 청년유출과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소멸 방지 등에 도움될 것으로 보고 모델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졸취업 청년들의 주거환경 지원에 이어 장기재직, 결혼, 자녀출생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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