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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이강인(18·발렌시아)이 이탈리아 언론에서 선정한 U-20(20세 이하)랭킹에서 15위를 차지했다. 해당 랭킹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선수는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마드리드) 둘 뿐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공개한 'U-20 랭킹'에 따르면 이강인은 전 세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랭킹은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60명을 선정했으며, 이강인은 같은 연령대(2001년 출생) 중에서는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6세 때 TV에도 출연했던 천재 스타였다. 이후 10세 때부터 스페인에서 활약 중"이라며 '날아라 슛돌이' 시절 맹활약을 펼쳤던 이강인의 과거를 조명했다. 이어 "대부분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지만 측면 윙어로도 출전할 수 있다"며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의 주 포지션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2001년 출생 18세 선수 중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드리구가 전체 8위, 이강인과 같은 연령대 선수 중에서는 1위에 올랐다. 유망주 60명 중 전체 1위는 2000년 생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으며, 마타이스 데 리트(유벤투스), 카이 하베르트(바이어 레버쿠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던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는 27위에 올랐으며, 2001년생 중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해당 매체에는 잉글랜드 선수 9명, 이탈리아와 브라질이 각 5명, 스페인과 포르투갈 선수 중에서는 총 4명이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이강인과 구보 두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는 4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진 |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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