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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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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강현종 한화생명 감독, "아직 끝난게 아냐, 포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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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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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아직 끝난게 아니니 최선을 다해보자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팀의 전신인 락스 시절을 포함해 3시즌 연속 6위에 올랐던 한화생명e스포츠가 LCK 서머 스플릿 4승째를 올렸다. 승강전 이라는 큰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강현종 감독은 승리를 반가워하면서도 남은 3경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보노' 김기범이 자르반4세와 세주아니로 담원의 탑 라인을 꽁꽁 묶어버리면서 힘겹게 승강전 사투를 벌이는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시즌 4승 11패 득실 -10이 되면서 8위 KT 격차를 0.5 경기로 좁혔다. 반면 담원은 시즌 5패째를 당하면서 선두를 SK텔레콤에 내주고 10승 5패 득실 +7로 젠지와 공동 2위가 됐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강현종 한화생명 감독은 "지난 KT전을 패하고 선수들과 아직 끝난게 아니니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이 그 말대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경기력으로 담원전을 승리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5명 모두 자기 역할을 다해주면서 너무 잘해줬다. 그동안 선수들이 이상하리라 생각할 만큼 잘 풀리지 않았는데, 집중해줘서 평소 연습 때처럼 좋은 플레이를 해준 것 같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의 남은 경기 숫자는 이제 3경기. SK텔레콤 아프리카 그리핀 등 치열하게 상위권 순위 경쟁에 임하고 있는 강팀들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강현종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우리는 오늘만 보고 산다는 생각으로 남은 팀들과 경기를 준비하려고 한다. 어느 한 경기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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