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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화보에 팬♥까지..한혜진, 완벽하게 행복한 데뷔 20주년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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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화보에 팬♥까지..한혜진, 완벽하게 행복한 데뷔 20주년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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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한혜진이 데뷔 20주년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 모델로 데뷔해 20년간 톱 모델로 활동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대형 패션쇼 무대에 서며 동양의 미를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엠넷 ‘아이엠어 모델3’, JTBC ‘마녀사냥’,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 MBC ‘나혼자 산다’, tvN ‘인생술집’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국보급 화보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하퍼스 바자’ 화보가 연일 화제를 모았는데 누드 화보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한혜진의 철저한 프로 근성과 국보급 보디라인 덕분이었다.

그는 화보 인터뷰에서 두 달간 몸매 가꾸기에 집중했다며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좀 더 집중해서 몸을 다듬은 것 같다. 콘셉트를 들을 때부터 재밌겠다 싶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며 프로다운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촬영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잘 보이니까 좋고, 사진도 잘 나와 주니 더 좋고. 이런 작업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렇게 좋은 팀이 꾸려져야 모델로서 작업을 수행할 수가 있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다른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 20년 동안 모델 한혜진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에 대해선 “내가 모델이 되려고 시도한 순간인 것 같다. 그리고 맨 마지막은 바로 오늘이 될 것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 모델 일은 하지 않을 거야’ 이렇게 생각했던 때도 정말 많았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무조건 모델을 할 것”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데뷔 20주년 이후의 목표에 대해선 “막연하게 직업적 딜레마에 빠지는 건 똑같은데 ‘내가 이 직업을 통해 근본적으로 사람들한테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지?’를 항상 생각한다”며 “어떤 방식으로 내가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늘 고민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선한 영향력을 주는 톱모델로서 한혜진은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한혜진은 SNS에 “추운 날 두 볼이 벌겋게 얼어서 회사까지 찾아와 전해주고 갔다는 얘기 들었어요. 그 마음 너무 애틋하고 고맙습니다. ‘혜진씨 이것 때문에라도 인스타 비번 꼭 찾으셔야해요.’ 라는 말 듣고 정신이 번쩍들어 전에 쓰던 망가진 휴대폰을 고쳤어요ㅋ”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그는 “제 20주년 살뜰히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편지들 한자한자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보내신 분들 이름이 없어서 어떻게 기억해야하나 싶네요ㅜㅜ 편지 주신분들 다이렉트로라도 이름 남겨주세용^^)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일에도 “‘연애의 참견’ 녹화 끝내고 대기실 왔는데 매니저가 점심은 팬분들이 준비해주신 도시락이라고 한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누나라고 한다. 엄마, 이제부터 8월 3일 내 두 번째 생일 할래요”라는 글로 팬 사랑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정말 고맙다. 그런데 다음부터 이런거 하지 말았으면 한다. 예쁜 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아무튼 오늘만은 잘 먹겠다”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츤데레 애정을 내비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