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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회의 없는줄 알고" 김재원 음주심사 사실로..한국당, 엄중주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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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김민우 기자] [the300]3일 한국당 당 차원 주의…김재원 1일 밤 11시 넘어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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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11시가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낸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색이 벌겋게 달아올라있다/사진=김민우기자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술을 마셨다가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대해 한국당이 엄중 주의 조치를 내렸다.

한국당은 이날 공보실 명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에서 확인한 결과 김 위원장은 일과 시간 후 당일 더 이상 회의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인과 저녁 식사 중 음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예산 심사 기간 중 음주한 사실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고 엄중주의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추경 심사가 한창이던 지난 1일 오후 11시10분쯤 국회에 나타나 술 냄새를 풍기면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김 의원은 브리핑 도중 횡설수설하거나 비틀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술을 마셨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내가 무슨 술을 마셨냐"며 부인했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김민우 기자 min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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