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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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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그리핀, 샌드박스 꺾고 공동 2위 서부리그 '복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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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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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1승 4패로 휘청거리던 그리핀이 샌드박스를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6위까지 밀렸던 순위도 공동 2위까지 끌어올린 그리핀은 서부리그로 돌아왔다.

그리핀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과 '바이퍼' 박도현이 1, 3세트를 각각 캐리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그리핀은 시즌 9승 5패 득실 +9로 SK텔레콤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반면 샌드박스는 시즌 5패(9승 득실 +6)가 되면서 젠지와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특유의 한 타력을 끌어내면서 그리핀이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 샌드박스가 오브젝트를 수집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으나, 그리핀은 한 타 한 번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22분 그리핀은 탑 1차 포탑을 내줬지만 한 타서 4킬을 쓸어담았고, 대승의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를 둘렀다.

24분 다시 붙은 한 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은 그리핀은 29분 내셔남작 사냥을 통해 두 번째 바론 버프를 가져가면서 세트 선취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샌드박스도 그대로 밀리지는 않았다. 분당 1킬을 쏟아졌던 2세트를 만회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리핀이 저력을 보이면서 승리의 여신을 불러왔다. 탑 대치 구도에서 손해를 출발했던 3세트에서 '바이퍼' 박도현의 자야가 탑으로 올라와 2킬을 챙기면서 캐리를 예감하게 마들었다. 라인 대치 상황에서 우위를 점한 그리핀은 포탑을 차곡차곡 정리하면서 협곡의 주도권까지 장악했다.

24분 한 타를 승리한 그리핀은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승리의 8부 능선을 넘겼다. 강력한 압박 속에서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붙인 그리핀은 샌드박스의 저항을 돌파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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