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동안의 회동이 끝난 뒤 한미일 장관이 나란히 사진을 촬영했지만, 얼굴에 미소를 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달리 강경화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굳은 표정으로 서로 악수도 하지 않았습니다.
강 장관은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도 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갖고 있고 앞으로 어렵지만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할 역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담에서 이번 '화이트 리스트' 제외 결정에 강한 유감을 전했고, 일 측에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대화의 장에 나와 협의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초 한미일 외교 장관이 만나기 전에 열릴 예정이던 한-미, 미-일 양자 외교 장관 회담은 앞서 열린 ARF,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가 길어지면서 모두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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