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2019년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곧바로 본회의에 추경안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국회 예결위는 2일 오후 7시50분경 전체회의를 열고 5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최종 규모는 5조8269억원으로 정부가 제출한 6조6938억원에서 총 8568억원이 순감됐다. 총 감액 규모는 1조3876억원, 총 증액 규모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예산(2732억원)을 포함해 5308억원이다.
국채발행 규모는 당초 3조6509억원에서 3066억원이 감액됐다.
분야별로 보면 일본 수출규제 대응예산이 2732억원, △붉은 수돗물 대응예산 1178억원 △포항 지진 관련 사업 560억원 △강원 산불 관련 예산 385억원 △미세먼지 관련 예산 239억원 △기타 민생사업 214억원 순증됐다.
구체적으론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된 노후 상수관 교체, 강원 산불피해지역 건물 철거비,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등에 예산을 증액했다. 반면 미세먼지 홍보,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과 같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사업의 예산은 삭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의결 후 "국회가 확정해준 추경안이 최대한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불안을 덜고 산불·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힘이 돼드리는 동시에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