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신인 윌 스미스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2승 39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50승 58패.
6회말 승부가 갈렸다. 1-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2사 만루에서 스미스가 바뀐 투수 트레이 윙겐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리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스미스의 시즌 6호 홈런.
다저스가 스미스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이겼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기세를 몰아 이어진 2사 1루에서 맷 비티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7회에는 코디 벨린저의 2루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벨린저는 2회 솔로 홈런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2회 헌터 렌프로에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데 이어 3회 볼넷 2개로 2사 1, 2루에 몰린 상황에서 매니 마차도에게 안타를 허용, 다시 실점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시즌 10승.
특히 이날 경기에서 통산 2397개의 탈삼진을 기록, 샌디 쿠팩스의 통산 탈삼진 기록(2396개)을 뛰어넘으며 다저스 역사상 좌완 최다 탈삼진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이 루케시는 5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윙겐터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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