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연합뉴스 |
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들을 발사했다. 9일 만에 세 번째로 이뤄진 발사체 발사로, 이달 초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틀전인 지난달 31일 동해상으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를 발사했다. 이 방사포는 30㎞ 고도로 25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 공군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1일에도 일본 가네다 미군기지에 배치된 특수정찰기 RC-135S를 동해 상공으로 출동시켜 북한의 발사체 발사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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