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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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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도깨비 팀' 아프리카, 선두 담원 꺾고 서부리그 '재입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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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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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기복은 있지만 담원전서 보여준 아프리카의 경기력은 고점이었다. '도깨비 팀' 아프리카가 선두 담원을 완파하면서 서부리그 재진입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과 '에이밍' 김하람이 1, 2세트 두각을 나타내면서 천금같은 1승을 챙겼다.

이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아프리카는 시즌 9승 5패 득실 +7이 되면서 젠지와 그리핀을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4위까지 순위를 두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반면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한 담원은 시즌 4패(10승 득실 +9)째를 당했다.

1세트부터 양 팀 도합 30킬이 쏟아지는 대혼전의 연속이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내셔남작을 계속 챙긴 아프리카가 전투 구도에서 조금씩 이득을 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담원 역시 장로 드래곤을 챙기면서 반전의 기회를 엿봤다.

팽팽했던 흐름은 한 번의 전투에서 갈렸다. 급하게 들어간 담원의 공격을 아프리카가 기막히게 받아치면서 연쇄적으로 킬을 챙겨갔다. 아프리카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본진까지 쇄도하면서 42분간의 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의 히어로가 '기인' 김기인이었다면 2세트의 영웅은 '에이밍' 김하람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아프리카가 2세트 봇에서 계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담원 또한 탑에서 과감한 다이브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지만,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괴물같이 성장하면서 좀처럼 화력을 집중하지 못했다.

27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탑과 봇 억제기 두 곳을 허물어 버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담원이 아프리카를 밀어내기 위해 반격에 나섰으나 아프리카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프리카는 담원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일거에 정리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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