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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김정균 SK텔레콤 감독, "경기력 아쉬워, 아프리카전 더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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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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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연승도 좋고, 순위도 올라가서 좋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죠."

파죽의 8연승이라는 주변의 말과 달리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면서 하루라는 주어진 시간을 잘 살려 아프리카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K텔레콤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킹존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테디' 박진성 이즈리얼과 카이사로 주요 고비 마다 알토란 같은 포인트를 올렸고, '칸' 김동하가 아트록스와 사일러스로 버팀목 역할을 해내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 승리로 8연승을 달린 SK텔레콤은 시즌 9승 5패 득실 +9가 되면서 5위에서 두 계단 오른 3위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킹존은 시즌 6패(8승 득실 +3)째를 당하면서 7위로 순위로 하락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연승으로 3위까지 올라간 사실은 기쁘지만, 경기력은 아쉬웠다. 한 경기 결과에 순위가 요동치는 현재 상황에서는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는 말은 솔직하게 하기 힘들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기세로 승리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어렵게 끌어내고 살려낸 기세로 연승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선수들 말대로 페이커 선수가 중심을 잘잡아줬고, 전 라인 캐리가 나온 점은 긍정적"이라며 "아프리카전을 준비하는데 하루 밖에 시간이 없지만, 선수들과 킹존전에서 나왔던 실수들을 피드백을 통해 보완해 아프리카전에 나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이재민 김상철 코치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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