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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대상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원하는 팀이 없었다. 나쁘지 않은 수비력은 지금 강정호를 돋보이게 하는 장점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팀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장타가 터지지 않는 한 강정호의 입지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일 "강정호의 생산성은 대체선수 이하에 머물고 있고, 반등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강정호의 수비력은 기대 이상이지만 그의 세일즈 포인트는 글러브가 아닌 방망이에 있다"고 짚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지 않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겨 둘 계획이다. 강정호는 1년 계약으로 피츠버그에 남았다.
음주 운전 사고에 따른 비난을 감수하고 KBO리그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지만, 강정호 혼자의 생각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 우선 메이저리그 구단이 계약을 제시할 만큼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피츠버그는 그 기회까지 앗아가지는 않았다.
강정호는 "더 좋은 스윙을 위해 조정해야 한다"면서 "내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오직 피츠버그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했다. 또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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