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8.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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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당론으로 추경 찬성을 강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상 태도 등이 최선이 아니라는 판단에 의원 각자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이 추경에 찬성한다는 것은 아니다. 추경 찬성을 강제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정족수 미달로 (본회의가) 무산되는 상황은 막아 달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생각 같아서는 추경을 보이콧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민생추경을 하겠다고 국민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판을 깨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 여당 태도를 보면 낙제점으로, 정치 지형을 고려할 때 추경안 자체를 막기보다는 정부가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지켜보며 그 결과에 책임을 묻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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